BlueKafka 191

클라우드를 다시 보다.

클라우드.그저 기술사의 토픽으로 다가 왔다가..어, 이거 근사하잖아~ 멋진 기술의 하나쯤으로만 남은..신기술..그리고 끝.이었다. 어제 기정원 백서 때문에 중간검수 받으러 갔다가..사업 이슈 챕터에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넣어달라. 요즘 이게 화두지 않냐..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렇지, 요즘 화두지.. 검토해봐야겠다라고 간단히 생각하다가..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대체 필요해서 기술들이 사용되는 것일까..아니면 기술들이 나와서 어디든 끌어다가 나도 썼다라고 보여주고자 쓰는 것일까.. 왠지 아이러니 하게도 후자가 더 많지않나 싶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알맞게 사용하면 허투로 드는 돈이 적어질텐데..물론 도전은 좋은거지만..이런식의 보여주기 위한 도전은 좀 자제하길 바라며..'나'부터도 기술을 좀더 진지하게 ..

IT Story 2012.05.17

갈때마다 새로운 매력 그곳, 통영

백서땜에 맘고생 하고 있는 요즘.. 어린이날 무리해서 통영으로 떠났다 벌써 세번째인 통영. 또 다른 통영을 보았다..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 무리지어 떠난 여행 오랜만이다..^^ 첨엔 상해였다가..일본이었다가... 변경되고 변경되어 결국 떠난 통영.. 마지막엔 나땜에 취소될뻔까지.. 그만큼 더 열심히 놀았다..ㅎ 유람선터미널 근처의 콘도에 묵었는데.. 경치는 좋았으나 소음은 정말..--; 중앙시장서 도다리, 도미, 우럭 5만원에 푸짐하게.. 거기에 영승이가 가지전부터 자기는 꼭 먹어야겠고 노래를 부른 .. 낙지와 해삼.. 술까지 정말 푸짐하게 장봤는데 10만원도 안됬다. 아..다시 회먹고 싶다. 여긴 어디? 연화도.. 몇년만에 다시 와본 연화도 보덕암에서..용머리 배경으로 모두 한컷.. 고즈넉하던 연화도..

잃어버린 도시, 나의 전주

이것도 3월 초 여행. 야후 홈피서 퍼나른 것. 세진이랑 떠난 전주 여행.. 이젠 전주도 내겐 여행이로구나.. 좀 묘한 기분의 여행이었다. 엄마까지 서울로 올라오고도 내겐 전주는 언젠간 다시 돌아갈 수도 있는 고향이었는데, 아빠네 가족이 전주로 이사왔다는 소식을 듣고 왠지 난 다시 에전의 푸근한 감정을 품지않게 되엇달까.. 그리곤 실제로도 친구들을 만나러도 잘 안가게 되었네.. 참 맘이란게 묘하다. 그런 전주를 세진이 보고 싶다하여 같이 갔는데.. 정말 나의 도시같진 않았다. 너무도 오랜만에 가기도 했지만, 그래도 관광도시가 되어버린것 같아 왠지 어릴적 추억이 다 도둑맞은 느낌;; 나의 초등학고에서 중학교까지의 그리고 대학시절의 추억이 여기에 있었는데.. 새로운 전동이 거기 있었다. 전동성당은 작다고만 ..

부산, 시티투어

지난 3월 초에 갔던 여행. 야후 홈피서 퍼왔다. 부산은 은근 많이 오게되는 도시중 하나다. 2000년대 초반에 출장으로 처음 가보고 공연보러 몇번,여행으로 몇번.. 선순과장이 부산여행을 가고 싶다하여, 씨티투어 얘기해주다 가게된 이번 여행. 예전에 갔던 씨티투어버스는 순환코스로 여전히 있고, 새로 테마코스도 생겼다. 그래서 순환코스로 태종대 코스 돌고 오후엔 용궁사 코스로 돌기로.. 근데 생각해보니 순환코스는 두개 다 돌지 않는이상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가이드가 일일이 가이드 해주는것도 아니고.(가이드는 테마형만 있는듯.) 중간중간 내려서 알아서 시간 조절해가며 보는건 좋아졌는데..코스도 예전보담은 줄은것같고.. 게다 이번엔 75공원에 내려서 태종대까지 바다끼고 산책로를 트래킹하여....

신뢰

로널드 레이건은 구 소련에 대해서 구 소련의 격언을 빌려서 말했다. "믿어라. 하지만 검증하라." - 상대방이 훨씬 많은 정보를 가졌다면 당신은 불리한 입장에 놓인 것이다. 더 많은 정보나 신뢰를 확보하기 전까지 점진적인 접근법을 취하라. - 정당한 방법으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라. 상대방에게 세부적인 내용을 요구하고 모든 정보가 부합 하는지 검토하라. 모든 것을 검증하고 믿을만한 제 3자의 도움을 받아라. - 상대방이 질문을 회피하거나 주제를 바꾸는가? 상대방이 비밀스런 태도를 취할수록 다른 의도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당신을 속여야 상대가 득을 보는 상황을 양측에 도움이 되는 성과에 따라 상대가 득을 보는 상황으로 바꾸어라. - 확실한 보호책 없이 혜택을 제공하지 마라. - ..

Collectived 2012.04.05

문봉선의 묵란전-청향자원 전

사부님때문에 가게 된, 처음 가본 묵란전.. 고고한 란만 상상하고 갔는데.. 향이 느껴질것같은 고고한 란부터 바위에 거칠게 핀 란까지.. 멋진 전시회였다. 토욜 5시에 특별공연으로 사부님의 소리 공연.. 2층 전시회장에서 즉석 자리가 만들어져 공연하였는데.. 란들에 둘러쌓여.. 남한산성부터 시작하여.. 쑥대머리..부터 시작한 춘향가.. 그리고 문봉선 화백과 인연을 얘기하며 몇가지의 소리.. 같이 간 선순 과장님 나옹선사의 청산이~ 가 좋았단다.. 나도 그 곡이 좋아하나 너무 높아서 감이 부를수가 없다,,^^;; 문봉선 화백과 사부님의 우정도 좋았고.. 란 속에 소리도 향기로웠고.. 흥겹게 놀 줄 아는 청중들도 좋았고..ㅎ 추운날씨에 운현궁,북촌,인사동을 쏘다니며 긴 수다를 같이한 선순과장님도 고마웠고....

Dilettante/Art 2012.04.02

서툰사람들

2012년 3월 22일 장진 감독의 코믹소란극 '서툰사람들' 선경과 보러 갔다. 원래는 스마트세이프 할인 연극을 알아보다가.. 장진감독 대본,연출이란 말에 바로 맘정해버린.. 어제 본것은 예지원, 정웅인, 김병옥의 출연진으로..진짜 한판 즐겁게 놀더라.. 보는 내내 '배우들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는 생각이.. 특히 예지원.. 그냥 그전엔 오바쟁이 정도 였는데..ㅎ 에너지였군.. 오랜만이라는 선경과 나도 오랜만에 연극을 봐서 더욱 즐겁고 설레는 하루였다.. 자주 보러 가야지..이제..

2012, The Met: Live in HD

올해도 맷 오페라..상영한다. 1.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2/1) 2.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 (2/29) 3. 바그너의 지크프리트 (4/4) 4. 글래스의 사티아그라하 (4/18) 5. 헨델의 로델린다. (5/9) 6. 구노의 파우스트 (5/30) 7. 헨델의 마법의 섬 (7/4) 8. 바그너의 신들의황혼(8/1) 9. 베르디의 에르나니(8/15) 10. 마스네의 마농 (9/12) 11.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10/10) 사티아그라하는 내가 반했던 필립 글라스 오페라란다.. 오..오페라도 쓰쎴구나.. 간디의 비폭력무저항을 그린 오페라는 어떨까..궁금하기도하다.. 개인적으로 젤 관심있는건..역시 바그너..^^ 지크프리드와 신들의 황혼.. 이걸 보려면 이번에 붙어야는뎅..--;; 아리아가 아름답다는..

손치호 콘트라베이스 독주회

2012년 3월 12일 단지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의 호기심으로 다녀온 공연. 손치호라는 연주자를 익히 알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단지 콘트라베이스 독주회에 끌려 다녀왔다. 다소 어려운 공연이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고 할까..^^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일찍 도착해서 '예술의 전당'의 초봄을 느껴볼까하는 계획은 무너졌다.. 늦어서 가는 내내 동동거려야만 했고, 날씨는 애이듯이 뼈속까지 차가운 꽃샘추위였으니.. 여유고 뭐고, 우아하게 커피를 마실 계획은 날아가 버렸다..ㅎ 정말 초끊기로 도착한 리사이틀홀. 예약을 늦게 했음에도 자리가 많이 비어서 4번째줄 예약을 했는데.. 그나마 앞의 두줄은 음향때문에 비워두는걸보니 아무래로 제대로 들을려면 뒤쪽에서 듣는게 나은건가? 전문가가 아니니 앞에서 듣는것만도 왠지 ..

명창 이명국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판소리 즐기기

2012년 2월 26일 사부님 공연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같이 갈 친구를 구했으나.. 역시나 처음은 호감을 보이나 가진 않는다..^^ 가서 듣기엔 어색한거겠지.. 결국 혼자 가기 위해 표를 예약하고 일찍 출발할 요량으로 1시반쯤 나서려니 현미씨에게 연락옴. 사부님 공연장 갈거면 같이가자고..ㅋㅋ 역시~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정겹다..^^ 중학교 교사 2년차 그녀..새로운 시작이 멋져보인다. 내년부터 담임 맏을거라고 걱정하는 그녀지만, 그녀는 왠지 잘할것 같다는 믿음.. 하남 예술회관에 도착하니 공연장이 쓸쓸하다.. 날씨 때문인가..좀 걱정이 되었다.. 사람들이 별루 없을가봐.. 전시장에서 판을 벌렸는데.. 바닥에 앉아서 보는 공연장으로 꾸며 어렸을적 시골동네 잔치판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달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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