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Performance 36

그때도 오늘2: 꽃신

그때도 오늘2: 꽃신 2025.12.16 ~2026.02.22 집순이인 나는 한번 나가려면 각오를 하고 나가야 하고, 한번 나갈때 될 수 있으면 많은걸 해결하고 오길 바란다. 이번 혜화동에서 여성 2인극 그때도 오늘2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관심 있는안소희와 김소혜가 출연하는 걸 보고 오자고 맘을 먹고 찾으니 딱 1월 11일 이었다. 2시 타임이 이지해, 안소희5시반 타임이 이상희, 김소혜2,3열 오른쪽과 왼쪽에서 다양한 각도로, 또 다른 배우의 연극을 보니 더 많은 것이 보이게 되고 더 즐기게 되더라. 다음 연극을 보게 되면 이런 방식을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 싶었다. 만족. 다만, 이번 극은 처음부터 나의 눈물이 주체를 못해서 한 타임을 끝내고 다음 다음을 포기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진이 빠졌다. 그..

이자람 판소리 <눈, 눈, 눈>

밤새 손목이 아려서 잠을 설치며 제일 걱정됐던게 아 내일 이자람 공연을 못가고 마는가. 였다. 원인 모를 통증이 병원에서 원인을 아는 순간 공연을 가도 되겠다는 용기로 바껴서 다행이었다. 이번 아자람의 작품. 눈눈눈은 한편의 시 같다는 생각을 했다. 초반에 아니리를 통해 어떻게 이 작품이 나왔는지 설명을 하는데, 고민하는 화두에 대해 프랑스 아버지가 톨스토이 단편 주인과 하인을 소개했고 그 단편이 이렇게 작품이 되었다는 스토리. 어떤 화두였길래 톨스토이의 주인과 하인이었을까. 작품을 보는 내내 궁금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물론 나이 들며 나는 주책없이 아무때나 자주 울게 되었지만, 부농 바실리가 옆동네 숲을 사기위해 하인 니키타를 데리고 눈보라를 헤치고 길을 떠나고 도달하지 못하..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기간 2025.05.09 ~2025.05.25 비가 부슬부슬 오는 금요일 저녁. 벼르고 별렀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갔다. 연기에 분위기에 감동을 받았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곤 툴툴 털고 집에 왔다. 엄마 염증에 이리저리 다니고, 오랜만에 세진, 은파를 만나고 나름 정신없이 휴일의 일상을 자알 보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잠 한숨 못자고 새벽부터 집에 있기 답답해서 사무실에 나와 앉았다. 점점 디디와 고고의 일상이 너무 아려왔달까. 밤새 들었던 슈베르트 때문인가. 가슴이 살살 쓰려와서 머리 속이 복잡하다. 그들처럼 솔직하게 무심하게 그리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가. 내 삶을 잘 살아내고 ..

날아라 박씨

3월 1일의 마지막코스.. 6시 공연이라 부랴부랴 도착하여 본..무슨 내용인지도 잘모르고 본.. 날아라 박씨. 첨엔 흥부놀부 패러디쯤 되나? 싶었는데.. 박씨부인전을 각색한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극단의 이야기.. 이야기속의 이야기 라고나 할까.. 근데 박씨부인전은 무슨 얘기지? 난 모르는 이야기였지만, 흔한 얘기여서 안다고 착각하는 그런 얘기 였다. 이득춘 대감의 아들 이시백이 산신령 딸 박씨와 결혼하는데.. 그 박씨가 너무~박색하여 이시백과 시어머니가 구박을 하였다. 그러나 박씨의 허물이 벗겨져..이시백이 깊이 반성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글고 병자호란때 나라를 구한 이야기.(역사적 사실관 다르지만..) 암튼..이런 이야기가 있다네.. 참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지? 옛날에도 외모 지상주의는 어쩔 수..

벤폴즈 파이브

2013년 2월 24일 정월대보름날, 벤폴즈 파이브 공연! 하루종일 설레임 두근두근.. 일찌감치 지정석으로 예매. 홀로 가는 락공연이라 스탠딩을 못하고..--; 도저히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비집고 즐길 자신이 없어서..^^; 근데 공연 보는 내내 눈치고 머고 콩콩 뛰며 놀고 싶더라..ㅍㅎㅎ 미쳤어..ㅋ 일요일 오후 이른 저녁을 먹고 너무도 가까운 악스홀로 고고!! 벤폴즈파이브는 벤폴즈 솔로일때 발견했었는데, 다시 재결성해서 내한까지 해주시니 감사할 뿐! 벤폴즈 솔로일때 첨알아서..다른 멤버들 잘 몰랐는데.. 이번 공연으로 확실히 알았다.. 드럼치는 멋진 대렌 제시.. 그리고 재치넘치는 베이스 로버트 슬레이지.. 그리고 그들의 멋진 화음.롹커의 화음이라니..^^ 너무도 유쾌한 그들. 거기에 멤버는 아니지만..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를 넘어..

오리지널팀이 왔다는 소릴 들었으나, 넘 비싸서..또 시간이 안되서.. 못보고있던 뮤지컬. 20% 할인 행사를 해서 기쁘게 질러주셨다. 오랜만에 세진과 함께한 공연 나들이인데.. 수술후유증으로 세진이 힘들어해서 맘이 아팠던 공연. 내용은.. 오즈의 마법사의 번외편이라고 하면 되려나.. 도로시의 얘기가 아니라.. 왜 도로시가 토네이도에 집이 날아가 동쪽마녀를 죽게 했는지.. 허수아비, 사자, 양철나무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살짝 낀. 주내용은 서쪽마녀 엘파바와 착한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플레이보이 피에로와의 삼각관게예기..^^; 그리고 서쪽마녀 엘파바가 '서쪽의 나쁜마녀'가 된 스토리. 난 이런 내용이 좋다. 선과 악의 경계가 중요치않는.. 오즈시민이 아는것과는 달리.. 엘파바는 불의에 굽히지 않는 다혈질의 마..

서툰사람들

2012년 3월 22일 장진 감독의 코믹소란극 '서툰사람들' 선경과 보러 갔다. 원래는 스마트세이프 할인 연극을 알아보다가.. 장진감독 대본,연출이란 말에 바로 맘정해버린.. 어제 본것은 예지원, 정웅인, 김병옥의 출연진으로..진짜 한판 즐겁게 놀더라.. 보는 내내 '배우들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는 생각이.. 특히 예지원.. 그냥 그전엔 오바쟁이 정도 였는데..ㅎ 에너지였군.. 오랜만이라는 선경과 나도 오랜만에 연극을 봐서 더욱 즐겁고 설레는 하루였다.. 자주 보러 가야지..이제..

2012, The Met: Live in HD

올해도 맷 오페라..상영한다. 1.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2/1) 2.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 (2/29) 3. 바그너의 지크프리트 (4/4) 4. 글래스의 사티아그라하 (4/18) 5. 헨델의 로델린다. (5/9) 6. 구노의 파우스트 (5/30) 7. 헨델의 마법의 섬 (7/4) 8. 바그너의 신들의황혼(8/1) 9. 베르디의 에르나니(8/15) 10. 마스네의 마농 (9/12) 11.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10/10) 사티아그라하는 내가 반했던 필립 글라스 오페라란다.. 오..오페라도 쓰쎴구나.. 간디의 비폭력무저항을 그린 오페라는 어떨까..궁금하기도하다.. 개인적으로 젤 관심있는건..역시 바그너..^^ 지크프리드와 신들의 황혼.. 이걸 보려면 이번에 붙어야는뎅..--;; 아리아가 아름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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