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6일-
당근 국립발레단인중알았는데 유니버셜이어서 의외였고..
한번도 유니버셜의 공연은 못본터라 셀레였다..
게다 고전극을 직접보긴 또 처음..
대부분 지젤이니 백조의 호수니..호두까기니..이런건 TV에서 수도없이 보여줘서..
직접보는 열성은 안생겼었다..(참 잘났다..;;;;)
하지만!!!!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다..
발레의 진수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란거다..
직접보니 그 감흥도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더라..
특히 2막은 정말...
블랑발레 블랑발레 말만 듣고 머리로만 이해했던게..
그냥 저절로 느껴지더군..
그래 저거구나...
윌리들의 등장은 환상 그자체였고 그 우아함이라니...
새하얀 로맨틱튀튀의 윌리들이 '파 드 부레 (Pas de Bourree)'로 총총히 무대를 가로지르는 모습은..그냥 입만 벌어진다..
글구 역시 가장 좋았던부분은 윌리에 넘어가 춤을 추게된 알브레히트의 독무..
와~너무 완벽하야~탄성이.....역시 김용걸이었다~~
다 끝나고 이번에도 싸인회를 했는데
김용걸이 내이름 물어볼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좀만 젊었어도 스토커가 되지 않았을까..ㅋㅋ
위에 사진 왠지 멋지게 나왔지 않나?? (의도한건 아니지만..;;;)
저 옆에 황혜민도 정말 지젤스럽게 생겼더라..
정말 멋진 발레리나더군..아름다운이라 해야는건가..
*** 참~ 투덜투덜 한마디...
정말 우리나라 공연문화는 정말!!! 왜이리 짜증나는거야..
이번엔 내 옆자리 여자 둘이서 토론을 하더군...;;;
2막에서는 극에 달해..윌리들이 아름답게 춤추는 장면에서마저..
'저거 귀신이야? 귀신이네..ㅋㅋ'
정말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ㅠ.ㅠ
게다 어떤 아저씨는 자기같은 나이많은 사람한테 일일이 표검사한다고 하우스메니져를 아주 깔아뭉게더구만...아니 나이먹으면 해야되는걸 안해도 되는건가..;;
게다 이번엔 핸펀까지 울리더라..허거~~
정말 누가 좀 어케 말려줘....
****************
공연시간: 2005년11월10일(목) ~ 11월13일(일)
(목,금) 20:00 / (토) 16:00, 20:00 / (일) 16:00
*가격정보: VIP석 100,000원 / R석 60,000원 / S석 40,000원 / A석 10,000원
* VIP석은 10월1일 부터 티켓링크에서 판매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지젤 Giselle
푸른 달빛 낭만이 가득한 로맨틱 발레의 정수
대본 데오필 고띠에 │ 음악 아돌프 아당 │ 안무 장 꼬랄리, 쥘 뻬로,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지휘 파벨 클리니체프 │ 협연 서울시 교향악단 (전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구성 2막 2장 │ 소요시간 총 2시간 (1막 50분, 휴식 15분, 2막 55분)
푸른 달빛의 낭만이 가득한 11월,
로맨틱 발레의 정수 <지젤>을 만난다.
‘로맨틱 발레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좌의 세계 초연 이후, 16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전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 받는 발레이다.
낭만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은 신비함과 숭고함이 가득한 비극발레로써 음침한 달빛 숲 속에서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윌리’들의 몸짓은 발레리나들이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듯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킨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앞두고 연인의 배신에 비통함으로 숨을 거둔 ‘지젤’. 하지만 영혼이 되어서도 죽음의 위기에 닥친
연인 ‘알브레히트’를 온몸으로 막아서 살리는 고귀한 사랑에 관객 모두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특히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광란의 여인으로,
2막에서는 싸늘한 영혼이 되어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지젤’의 변모는 이 발레의 극적 감동을 더해준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영원한 지젤 문훈숙’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브랜드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가을밤의 정취가 아름다운 11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과 함께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
깊고 슬픈 사랑의 몸짓
애수와 감동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지젤>을 꿈꾼다!
오는 11월, 우리는 포스트 문훈숙을 이어가는 ‘지젤’의 탄생을 기다린다.
농익은 기량과 표현력으로 ‘지젤’에 첫 도전장을 내민 임혜경,
2003년 <지젤> 초연 당시 소름끼치는 광란의 장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황혜민,
자신만의 작품분석력으로 뚜렷한 차별화를 이끌어내는 발레스타 강예나.
아름다운 영혼을 노래하는 깊고 슬픈 사랑의 몸짓, ‘지젤’로 태어나는 그녀들의 혼이 깃든 무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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