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 사진전이 열린다. 살가도의 사진은 보도와 기록이라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특성을 넘어선다. 그의 사진은 지역과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휴머니즘 사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24년간 찍은 방대한 분량의 사진 중에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오리지널 사진 총 173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라틴 아메리카>, <이민, 난민, 망명자>, <노동자>, <기아,의료>의 4개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사진을 직접 보기 원했던 한국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진정한 전형과 지향점을 제시하여 한국 사진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 |||||||||||
http://www.salgado.co.kr/ ************************ ![]() 인간의 삶-LATIN AMERICA "신비스럽고 고통스러우며 영웅적이고 숭고하다" ![]() 세계의 노동자들-WORKERS 땀,눈물 그리고 고통은 항상 노동과 함께 하고 그 후엔 기쁨이 뒤따른다. 그것은 우리가 증오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고대 이래로 인류는 이런 방식으로 일해왔고 살아왔다. ![]() 이민, 난민, 망명자-EXODUS "단색 이미지에 슴겨진 인간 존재의 존엄성" 기아, 의료-SAHEL "우리가 산다는 것은 어디인가?"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렸다.. 하지만 살가도는 말하드라.. 이 사진들을 보고 동정심이 생긴다면 자신이 잘못찍은 것일거라고... 그는 사진에서 모든 인류는 같고 같은 삶을 누린다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는 인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자 노력한다.. 쿠웨이트 유전에 불을 끌때의 사람들의 처참히 다친 모습들도 담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인간의 처참함은 보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보는 내내 난 어떤자세로 미래를 준비하는지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저 그들을 불쌍하게만 보는거라면, 그저 의무감이라면 어쩌면 난 다시 돌아오고 말것이다.. 애정을 가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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