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스트리퍼 엄마와자폐증을 가진 쌍동이 동생과 함께 사는 소녀 카이버의 이야기 이다.
정말 근근히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구차할 듯 하나, 소녀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그의 눈높이로 잔잔히 그려져서 참 깔끔하고 예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사회의에서의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불합리한 편견과장애인에 대한 시각등이 그려진다.
또한 그녀의 어른친구들에 대한 얘기들..
특히 제목의 주인공 X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부랑자로 보여진다..항상 비밀경찰에 쫒긴다고 생각하는..
난 무엇보다 그녀의 엄마가 참 멋졌다..
스트리퍼였으나 참으로 당당하며..가난하지만 절망적이지 않고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아는 정말 멋진 엄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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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엘리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정신건강 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그녀는 Looking for X로 2000년에 Governor General's Award를 수상했으며, Canadian Library Association Book of the Year for Children Award(1999)와 Silver Birch Reading Award(200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소설은 2000년 봄에 미국에서도 출간되어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The Breadwinner, Parvana's Journey, Mud City 3부작을 발표하여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는 그녀는 Women of the Afghan War나 Three Wishes : Palestinian and Israeli Children Speak 같은 책을 통해 그들의 안타까운 생활상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모든 인세를 파키스탄의 난민촌에 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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