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Book

퍼트리샤콘웰's 남아있는 모든것,소설가의 죽음

포긴 2012. 3. 28. 16:47


딸기뿡이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콘웰..
상당히 스펙타클하다구 해야하나..
그동안의 2차원적이었던 나의 추리소설의 세계는 3차원의 현란한 세계로 접어 들었다고 해야하나..^^
홈즈, 루팡, 에거서들의책이 수학 공식처럼 하나 하나 따져가며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게 재미었다면,그녀의 책은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다고나 할까..한마디로 영화같다..
그녀는 책을 쓰기 위해 직접 실험하고 검토하는 조사작업에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그러니 그런 작품이 나오는거 아닐까 싶다..
글이 너무도 술술 읽혀서 두권도 금새 뚝딱이니..한동안은 시리즈로 읽을 듯..

남아있는 모든것(All That Remains)
커플들만 골라죽이는 연쇄살인범을 찾는 내용.
내용중 외딴곳에 사는 한 외로운 노인이 나온다..스카페타가 증거를 추적하다 발견한 범죄현장 근처의 노인..그의 삶은 고독 그 자체인데..참 괴팍해 보이는 그의 개 이름은 '빌어먹을' 이란다.
그의 그개에 대한 애정에 대한 대목은 정말정말 좋았다..

소설가의 죽음(Body of Evidence)
베릴이라는 성공한 소설가의 살인사건에 관한 내용.
스카페타가 협박받다가 베릴이 피신해 있던 키웨스트로 간 대목이 가장 좋았다..
머랄까 베릴 메디슨이 가장 제대로 느껴지던 부분이다..
그리고 맘이 통하는 친구에 대한 부분도 와닿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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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인기 소설가 중 한 명인 퍼트리샤 콘웰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데뷔작인 《법의관, Postmortem》은 출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추리 문학상인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신인상인 존 크리시 상을 비롯한 5개의 주요 추리문학상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다.

콘웰은 전 세계적으로 1억만 부가 넘게 팔린 법의학 스릴러 ‘스카페타 시리즈’로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그녀의 생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1956년 미국의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콘웰은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다른 집에 맡겨지는가 하면, 우울증으로 한동안 정신병원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옵서버>의 경찰서 출입기자에서 버지니아 주 법의국의 컴퓨터 분석관으로 직업을 옮기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여기에서 그녀는 5년간 600여 회에 달하는 부검에 참관하고 법의학 관련 강의를 들으며 FBI 아카데미 트레이닝 코스를 직접 밟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이 훗날 그녀의 소설들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다.

미인으로 소문난 그녀는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이 백악관으로 직접 초청할 정도로 작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전 세계 수천만의 PC(그녀의 이니셜)팬을 거느리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 살아있는 듯 생생하고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스카페타 시리즈는 발표될 때마다 곧바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지금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Cruel & Unusual》, 가 선정한 ‘최우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25선’에 포함된 《Postmortem》《Body of Evidence》《All that Remains》《Cruel and Unusual》《The Body Farm》《From Potter's Fiel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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