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gin's Story/Bon Voyage

[국내] 부여

포긴 2010. 9. 3. 00:44

셤 끝나고 놀러가야지 했었는데..
셤끝난 첫토욜 8월 21에 세진이랑 부여갔다.
세진이 부여에 가자고 할때부터 정림사지 5층석탑 볼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더라..

아침 일찍 8시에 출발했으나 토욜이라 그런지 차가 많더군;
그래도 일찍 출발한 덕에 고즈넉한 무량사를 둘러볼 수 있었다.

무량사 올라가는 길은 짧지만 초록이 근사했다.

무량사 극락전 앞에 있는 약 500년되는 느티나무란다..

 극락전.
무량사에는 석가불을 모시는 대웅전이 아닌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이 있다.
 극락전 단청이 세월이 느껴진다. 아름답고나~

아래 연꽃들은 서동과 선화공주의 궁남지이다.
여긴 전주 덕진공원처럼 연꽃이 많은데..여긴 연꽃도 여러 종으로 조성하고 나름 노력을 많이 해논거 같다.
예전에 왔을때보다도 화려해졌달까.
계절차이일수도.. 그땐 초겨울이었던거 같다.



궁남지의 땡볕에 완전 지쳐버려서 부여박물관으로..
내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박물관 외관에 조성해논 유물들을 다시보게 되어 반가웠는데..
너무 지쳐버려서인지 박물관사진이 하나두 없군;;

정림사지5층석탑 찾다가 무지헤맴..
정림사지 박물관이 새로 생겨서 그옆에 있는것도 모르고 찾느라..;
거기사람들조차도 엉뚱한길을 알려주거나 잘모르더군..뭐냐 데체..--;

그래도 다시보니 넘 좋더라..부여에 다시온 보람이 느껴진다..

역시 정림사지5층석탑은 내가 본 최고인거 같다.
보면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랄까..



3시가 되어서야 지친몸을 이끌고 우린 쉴 수 있었다..
전에들를때 하두 음식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맛집을 찾아서 왔건만..
티비에도 나왔다던 백제의집은 별루였다..연잎밥 기대 많이 했건만..
그많은 블로거들은 멀 먹은것일까..먼가 맛있는 다른걸 먹었던걸까..



지친 세진. 더 맛있었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말야..

땡볕에 돌아다녀서 인지 아직도 얼굴이 빨간 나..
글구 사진보니 정말 살빼야겠다는 생각ㅠ.ㅠ;;


부소산성들러서 낙화암이랑 고란사랑 들르고 싶었으나..
올라올게 걱정되서 식사 후 바로 출발했다..
담에 다시 한번 들르기로 하고..
아쉽긴하나..담엔 낙화암이랑 공주를 같이 돌아볼까나..

셤끝난지 얼마안되어 어리버리한 나를 부여로 이끌어준 세진..고맙구..
담엔 내가 연수라도 받아서 운전을 도와웠음 하는 바램을 가졌다..
더운데 혼자 운전하게하는게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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