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Performance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포긴 2025. 5. 12. 09:02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기간 2025.05.09 ~2025.05.25


비가 부슬부슬 오는 금요일 저녁. 
벼르고 별렀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갔다.

연기에 분위기에 감동을 받았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곤 툴툴 털고 집에 왔다.
엄마 염증에 이리저리 다니고, 오랜만에 세진, 은파를 만나고
나름 정신없이 휴일의 일상을 자알 보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잠 한숨 못자고
새벽부터 집에 있기 답답해서 사무실에 나와 앉았다.
점점 디디와 고고의 일상이
너무 아려왔달까.
밤새 들었던 슈베르트 때문인가.
가슴이 살살 쓰려와서 머리 속이 복잡하다.

그들처럼 솔직하게 무심하게 그리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가.
내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가.
한동안 나는 고도에 삼켜질 예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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