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Art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전

포긴 2022. 6. 8. 20:01

롯데 뮤지엄에서 알렉스 프레거, 63 아트에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한다고 해서
체력만 되면 다 가고 싶었으나;;흑
그나마 가까운 롯데 뮤지엄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예매.
같이 예매 했던 삼성 마이아트 뮤지엄의 호안 미로 전까지 같이 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안되서 다짐을 했다.
이제 체력으로도 문제지만, 하루에 두가지 이상의 다른 전시를 소화 한다는 것은 
내 머리가 소화 해내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이 접해본 에릭 요한슨에 더 관심이 있다가 대신에 온 것이 되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는 전시장을 느긋이 감상한것도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작품들이 좋아서 행복했다.

알렉스 프레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레 사진 뿐 아니라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작품활동을 한다.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가 생각나는 사진. 제목은 대부분 여성의 이름. 제목도 같이 찍었는데 제목이 화소땜에 안보이는게 함정;;
전시의 대표 사진으로 나오는 수지와 친구들
Play the Wind 라는 제목의 8분짜리 SF영화도 상영하고 사진 작품들도 같이 전시. 둘다 너무 맘에 들었다.
La Grande Sortie. 이것도 단편영화와 사진을 같이. 발레리나의 시선과 관중의 시선을 보여주고 팽팽한 무대공포증 심리 표현이 최고.
전시 막바지에 무대가 있고 벽면 가득 박수 치는 관객이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보게 하는 작품.

단편 영화와 꽁트를 여러편 보고 나온 느낌의 전시였다. 굿굿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