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두번째.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 展
은파의 불면으로 늦게 출발하여, 덕분에 오랜 점심을 먹고 같이 감상.
브레송의 명성만으로 기대감이 높아서..
실망하지 않았음 좋겠다는 심정이 더 강했는데..
역쉬~ 였다!
다행히 도슨트가 시작하고 있어서 열심히 따라다니며 듣고,
다시한번 훑고 나오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역시 사진은 도슨트가 필요하다.
지식없이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겠지만..
사진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경향이 큰 것 같다.
총 5가지 구성으로 이뤄져서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첫 번째 순간, ‘찰나의 미학’은 소형카메라를 사용하여 신속한 동작의 민활한 포착을 통해 시공간의 통합 속에서 완전한 조화와 균형으로 이루어진 찰나이다. 그 찰나는 도형적인 완벽과 기하학적 구성의 조화와 편안한 원근감을 연출한다.
두 번째 순간, ‘내면적 교감’은 결정적 사건의 순간이나 액션의 절정 혹은 동작 포착으로서의 순간이 아니라 의식이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극히 짧은 지속으로서 결정적 감정의 순간을 말한다.
세 번째 순간, ‘거장의 얼굴’은 20세기 주요 인물들의 포트레이트(portrait)작품이다. 그는 즉각적으로 경험한 지극히 개인적인 특이성. 예견치 못한 인상이나 지속되는 상황의 특이성으로부터 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네 번째 순간, ‘시대의 진실’은 20세기의 중요한 증거들을 보여준다. 시대의 이데올로기로서 메시지를 갖기 위해서 카르티에-브레송은 상황, 진실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을 감지했다.
다섯 번째 순간, ‘휴머니즘’은 그의 사진철학이다. 카르티에-브레송은 소박함을 사랑했고 소박한 사람들을 사랑했다. 소박한 눈으로 보고 그러면서도 심장의 고동이 전해지는 강렬한 인간애의 순간에 주목했다.
9월2일까지라 끝나버렸지만 다시 하게됨 다시 보고 싶은 전시회였다.
유명한 사진 두개 올려본다..
시프노스, 그리스,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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