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Music

이희문 쏭폼스토리즈Ⅱ 〈강남무지개〉

포긴 2024. 6. 18. 09:45


씽씽  NPR 데스트 콘서트를 보고 빠졌던
이희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은 B급 국악인으로 불리나,
나에겐 초특급이다.

전통을 전수받아 제대로 해내는 국악인들도 좋아하나
나는 판소리, 민요는 민중이 참여해서 같이 만드는 극이 제대로인 공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희문이야 말로
극을 즐길줄아는 국악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행로도
기대했는데.
경기민요는 어디로 간것일까.
그의 정체성인 경기민요가 사라졌다.
디스코와 70,80년대 음악으로 그의 얘기를 풀어가는 극이 낯설다,
예술로만 치면 나쁘지 않을지 모르나.
나같이 경기민요를 기대하고 온 사람은
낯설수도 있겠다.

다시 오방신과 같은 음악을 하길 바라는 맘은
내 욕심이겠지.
나의 바램과는 다르나
그의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 행보는
응원한다.
그래야 국악도 바뀔거라 생각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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