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ORA LIVE IN SEOUL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
2025.02.22
토요일 캘리수업과 공연시간 7시 사이 시간이 애매해서
노원에서 하는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보고 갈까 했다가
결국 저질 체력으로 집에 들렀다가 5시 출발.
첨 가본 동네이자 학교. 광운대
오로라는 벌써 세번째 내한공연이다.
공연은 라이브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드디어 나도 직접보게 되다니 많이 설레었다.
그리고 팝가수 내한공연은 Ben Folds 이후 처음이라
공연 문화를 못따라 갈까봐 그것도 은근 걱정이었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북적북적. 여기저기 오로라 공연 포스터에 기념 사진찍느라 바쁘다.
대부분 젊은 친구들. 외국인들도 꽤나 많다.
그동안 봐온 라이브영상과 비슷하면서도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어마무시 했다.
첫곡 Churchyard부터 시작.
Giving In To The Love로 마무리.
앵콜로 Cure For Me, Invisible Wounds 두곡.
난 모두 좋았지만 Runaway 이후로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영혼을 울리는 노래에 더더 빠져버렸다.
공연 후 며칠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흥얼거리며 다니고 있다.
이런 공연을 보게되다니 감사하다.
또 다시 오길.
그땐 젊은이들 사이에 껴서 눈치보는거 관두고
맘껏 즐기리라. ^^;
------------------------
공연 List
Churchyard
Soulless Creatures
The River
A Soul With No King
Daydreamer
Some Type Of Skin
The Dark Dresses Lightly
Murder Song
Exist For Love
Animal Soul
Runaway
The Seed
Starvation
Giving In To The Love
Cure For Me
Invisible Wounds
'Dilettante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 (0) | 2025.04.09 |
---|---|
2025 통영국제음악제 (0) | 2025.04.09 |
스트라빈스키 불새 (0) | 2024.12.31 |
이희문 쏭폼스토리즈Ⅱ 〈강남무지개〉 (0) | 2024.06.18 |
새로 찾은 보물 (0) | 2020.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