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도서관서 우연히 발견한 책..
난 첨에 그르니에란 이름만 보고 갈등을 했다..쟝그르니에인줄로 착각..
알베르 까뮈의 스승이라지만 난 그의 글에 흥미가 없었다..
(눈먼 제로니모이던가..첫인상이란 정말 대단한거다..
검색해보니 섬이란 책이 유명한가보다..까뮈가 심장이 뛰어 읽기 곤란했을정도라니..
난중에 꼭 읽어봐야겠군..)
이책 정말 독특하니 잼있는 책이었다..
문학적으로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두사람의 시각으로 쓴..
요즘은 그런 시도를 종종하는거 같지만..영화에서나 책에서나..
건전한 만남 어쩌구 하는 책해설을 위한 문구가 좀 구시대적으로 보이지만..
소년소녀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와 음악에 관한 애정이 정말 멋졌다..
현대의 음악가들이 그리 많이 나오는 책은 첨봤다..
갑자기 다 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초밥왕땜에 회를 먹게 되었듯이..
이 책땜에 현대 클래식에 발을 디디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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