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전시에 가는 김에 아트센터 송은. 도슨트를 예약했다.
서율에게 작년에 느꼈던 송은이라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시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전시한 파노라마 전시와
정소영 작가의 'Half Moon Club'
그리고 연계 전시로 공공미술 차원의 미디어월 작품. Still/ Moving.
세가지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도슨트는 40분정도 진행되었고,
현대미술이라 좀 어렵긴 했지만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정소영 작가는 작품을 보다 깨달았다.
엣날에 홍대 쌈지에서 불어를 가르쳐주던 그 불어 선생님이었다.
그때 파리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작가님이었던 그녀가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여 이렇게 다시 작품으로 만나게 됐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참 몽글몽글 해졌다.
그때의 그 작품들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미술과 문외한인 나도 뭔가 같은 분의 작품인가라고 생각해서 찾아보게 되었다는 것도 신기하나.
역시 형태가 다르고 재료가 달라도 말하려는 내용은 전달되는 것인가보다.
이후로도 더 많은 작업과 작품활동을 통해 다욱 풍성해진 작가가 되시길~
그래서 또 10년후 20년 후에도 반갑게 작품을 볼 수 있길~
비록 그분은 날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열열히 응원하는 팬이자 제가가 있다걸 알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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