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ettante/Movie

설국열차

포긴 2013. 9. 20. 10:43

 

셤끝나고 이사때문에 정신없이 보내다..

겨우 정신차리고 본 첫 영화..

 

설국 열차

 

봉준호..틸다스윈튼..송강호..정도의 얄팍한 정보만 가지고 관람..^^

하두 악평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름 좋았던 영화.

 

허무맹랑해보이나 또한 그럴듯도 해보이는 점도 맘에 들고..

배우들도 개성이 살아있어 맘에 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백만년만에 벼르다가 본 영화라 후~한 점수..ㅎ

 

이거저거 의미 붙여가며 보면 더 많은걸 얻을지는 모르겠으나..

내 방식은 그냥 느낌이 더 중요..

 

인간이 작은 세계에 갖히기 시작하면

그 세계에서 폭발하는데..

그 솔루션이 결국은 그 인간들의 작은 생각의 변화로 이뤄진다는 것..

 

엔진칸을 연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는다.

그냥 키를 쥔 자가 바뀔뿐..

그 괘도를 벗어나는 것..

모험이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게 나의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이네..

 

아...근데 말이지..

양갱에 대한 사람들의 과대 포장(?)이랄까..

이 영화는 팝콘이 아니라 양갱을 먹어야 한다고??

그럼 토할텐데..;;

양갱은 아빠가 좋아하는 간식이라..

왠지 아빠돌아가시고 좀 더 생각하게 되는 음식이었는데..

그 이미지가 손상되서 속상하네..쩝..

왠지 한동안은 양갱 못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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