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끝나고 이사때문에 정신없이 보내다..
겨우 정신차리고 본 첫 영화..
설국 열차
봉준호..틸다스윈튼..송강호..정도의 얄팍한 정보만 가지고 관람..^^
하두 악평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름 좋았던 영화.
허무맹랑해보이나 또한 그럴듯도 해보이는 점도 맘에 들고..
배우들도 개성이 살아있어 맘에 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백만년만에 벼르다가 본 영화라 후~한 점수..ㅎ
이거저거 의미 붙여가며 보면 더 많은걸 얻을지는 모르겠으나..
내 방식은 그냥 느낌이 더 중요..
인간이 작은 세계에 갖히기 시작하면
그 세계에서 폭발하는데..
그 솔루션이 결국은 그 인간들의 작은 생각의 변화로 이뤄진다는 것..
엔진칸을 연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는다.
그냥 키를 쥔 자가 바뀔뿐..
그 괘도를 벗어나는 것..
모험이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게 나의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이네..
아...근데 말이지..
양갱에 대한 사람들의 과대 포장(?)이랄까..
이 영화는 팝콘이 아니라 양갱을 먹어야 한다고??
그럼 토할텐데..;;
양갱은 아빠가 좋아하는 간식이라..
왠지 아빠돌아가시고 좀 더 생각하게 되는 음식이었는데..
그 이미지가 손상되서 속상하네..쩝..
왠지 한동안은 양갱 못먹겠다..--;;
반응형
'Dilettante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드윅 보스만 (Chadwick Boseman) (0) | 2020.09.13 |
---|---|
마지막 4중주 (0) | 2013.09.20 |
베를린 (0) | 2013.02.13 |
라이프오브파이 (0) | 2013.02.13 |
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0) | 2012.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