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3

풍월당 목요포럼 - 바그너 파르지팔

풍월당 목요포럼 - 김문경님의 '고통, 예술, 종교' 바그너 파르지팔 바그너 파르지팔 강의를 들으러 오랜만에 풍월당에 갔다. 7시반부터 시작해서 조금은 피곤한 상태였는데 역시나 김문경님 강의는 참 알차다. 직접 곡을 치면서 강의를 해서 더 이해도 잘되고 강의도 유쾌하다. 파르지팔은 바그너의 마지막 악극이다. 바그너의 말로는 '무대신성축전극' 이다 파르지팔은 파르지팔 테너만 빼면 대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저음의 바리톤의 향연이어서 너무도 좋아하는 바그너 극중 하나다. 성배에 관한 이야기 인데 순수한 바보 파르지팔과 성배의 매신저이자 성과악이 공존하는 쿤드리, 성배수호단 원로기사.구르네만츠, 그리고 성배수호단 이전 통치자 티투렐과 새로운 통치자 티투렐 아들 암포르타스의 이야기. 암포르타스의 고통과 절망이 절절..

Dilettante/Music 2025.04.09

스트라빈스키 불새

스트라빈스키 불새 풍월당 12월 토요강의로 음악평론가 김문경님의 스트라빈스키 불새를 한다고 하여 신청해서 갔다. 올해 잘한 것 중 하나가 쇤베르크와 스크라빈스키 강연과 공연에 많이 참여한 것.  그리고 더욱 좋아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풍월당의 강의가 큰 몫을 했다. 이번 강의는 불새 발레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곡을 섬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불새는 발레곡이기는 하나 모음곡으로 오케스트라연주를 주로하는데 김문경님의 설명으로는 발레의 동작보다 음악이 더욱 화려해서라고 한다. 실제 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하니 더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스트라빈스키 음악이 어느부분은 내 취향이긴한데 좀 어렵다 라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더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다음에 연주곡이나 발레 공연을 하면 찾아 봐야겠다.

Dilettante/Music 2024.12.31

[풍월당 월례강좌] 바그너 다이제스트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결정적 장면들

오랜만에 풍월당에 강좌 들으러 갔다. 음악 칼럼리스트 황장원님이 바그너 강좌 하신다는 건 알았는데.. 이제야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앞으로 황장원님 강의는 잘 챙겨 들어야 겠다 싶었다. 바그너의 오페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니벨룽의 반지는 재밌게 보게되는데..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초반 듣다가 졸립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는 곡이었다. 하지만 오늘 강의 듣고 돌아오는길에 다시 듣는데 와~ 이런곡이였구나. 싶다. 강의는 트리스탄 화음과 라이트 모티브 등 청음을 시작으로 1막, 2막, 3막으로 가며 여러 공연 또는 CD를 비교해가며  세시간을 넘게 진행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니벨룽의 반지 이전에 발표되서 먼저 작곡한거라 생각했는데 니벨룽의 반지 3부 지크프리드 2막까지 쓰고 잠깐 멈춘 후에  트리스탄과 ..

Dilettante/Art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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