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전시에 대한 3차 연계 강연'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들 - 조선시대 여성들의 신앙 공간과 실천'을 다녀왔다.요즘 나의 화두는 죽음과 여성. 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집착하고 있는것 같다.그 강연을 들으러 용인까지 다녀오다니; 차도 없이 다녀오니 하루 종일이 걸렸다.불교 예술에 대해 관심은 있었으나잘 몰랐는데역시 호암은 깊이 있는 전시를 제공하고 있었다.특히 불교에서 여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전시라니.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그냥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해설을 듣고 다시보면 또 다르고..강연을 들으니 또 다른 세계의 그림이 보인다.성불하고 싶었으나 원천적으로 대상에서 차단된,그리고 다음 생에서는 남성으로 태어나길 간절히 바랬던 여성들.그속에 작은 영웅 용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