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슬람 문화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전부터 이슬람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으나..
선듯 손을 못댔는데..
얼마전에 문고판으로 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읽다가 지겨워 져도 그래도 얇으니 포기는 안하겠지..싶었는데..
흑,.넘 잼있어서..얇은게 원망 스럽다..
내가 모르는게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다..이슬람에대해..
종교
그 꾸란이라는거..이슬람이라는 종교라는거..
정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판이한 종교인줄만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기독교와 비슷하다..
결국은 그것도 어떻게 해석했느냐만 다를 뿐이였다..
그들은 예수를 신격화하지않고..그저 완벽한 예언자중 하나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들의 조상도 아브라함이다..
당연한거 같다..
이슬람인들과 이스라엘사람들은 같은 셈족이라는데..
분쟁
그럼 걔네들은 왜 그렇게 싸우는가..아니 못잡아먹어 안달인가..
그부분은 어느정도 아는바였지만 역시 숨겨진 비화도 많았다..
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 애들이 팔레스타인에 쫒겨와서 빌붙어있다가..
미국과 손잡고 땅차지해먹은 얘기 아마 다들 아는 얘기 아닐까..
근데 내가 몰랐던 얘기..영국애들이 팔레스타인 애들가지고 장난친 얘기..
세계대전당시..
영국에게 아랍지역의 독립을 보장받고 독일치는 일을 도왔던 아랍인들..(후세인-맥마흔 서한)
이때 우리가 알고있는 아라비아의 로랜스가 나온다..(흑..그 멋지던 오마샤리프..아랍의 왕자..)
그러나 알고보면 영국인들 얍삽의 극치였다..
같은 목적으로 유대인을 끌어들어 유대인 민족국가 창설을 약속한거였다..(발포오 선언)
근데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뒤로는 프랑스와 중동지역을 나눠먹기로 한것이다..(사이크스-피코 협정)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남의 나라갖고 잘도 잇속을 챙기셨군..
근데 왜 아랍인들은 영국이 아닌 미국을 그토록 미워하는가..
그건 나중에 나타난다..
유엔에서 중동지역건을 다룰때..
유대인에게 팔레스타인의 알짜땅을 반이상(56%) 떼어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자기들이 한짓이 있어서 기권을 했고..
그 결정은 당연히 불공평했다..
자기들의 생짜땅을 이방인에게..게다가 비율이 7%밖에 안되는 유대인들에게 경작가능한 금싸라기 땅을 다떼주고 그들은 뭘 느꼈겠는가..
하지만 그런 만행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힘없는 자는 끝까지 당한다는게 맞는거 같다..
이책은 마지막에 미국이 강대국으로써 이지겨운 싸움의 고리를 끊어야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게 될까..있는자는 더 가지려고 하는건데..
제3국의 소중한 자원을 헐값에 마구쓰는 미국..
빈익빈 부익부 인거 같아 씁쓸하다..
차라리 아랍인들이 정신차리고 힘을 길러서 찍소리 못하게 하는게 더 빠를듯..하다..과연?--;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문화
그리고 그들의 일생 얘기와 문화 얘기..
특히 시장 얘기..그들은 전통재래시장을 바자르 라고 하는데..
그들의 삶은 바자르가 중요하게 차지한단다..
이부분에서는 작가가 얼마나 이슬람 문화를 좋아하는지 느냥 느껴진다..
이부분은 마치 기행문같다..나도 가고싶다..언젠가는...
여자여행자들의 불모지라고들은 하지만..
남장이라도 하고..^^;;;
그리고 커피얘기..
모카커피가 그들의 아라비아식 커피란다..
그 외의 커피는 유럽애들이 자기식으로 바꾼거..
유명한 브라질 커피같은건..
유럽애들이 아라비아의 비싼 커피를 다 댈수가 없어서..
식민지 브라질등 남미에 커피를 재배하게 해서 유명해 졌단다..
사람의 욕심은 문화도 바꾸고 역사도 바꾸고..무섭다..
에필로그
참 재밌게는 봤는데 넘 짧다..
다시 더찾아봐야겠다..이슬람에관한 잼있는 책..
내가 더 알고픈 내용..
미국은 어떤 연유로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하는걸까?
그들이 그렇게 부자인가?핵사찰도 안받는거보면 대단하긴 한가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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