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실크로드와 둔황을 드뎌 봤다..
전부터 세진에게 좋았다는 소린 듣긴 했었는데..
셤보고 완전한 무력감으로..폐인으로 지내다가..
이럼안되겠다..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으로..다녀왔다..
작년에 다녀온 장안 섬서박물관 생각도 많이 나고..앙코르에서 봤던 신들과 비교도 되고 나름 재미있게 구경하였다..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했는데.
솔직히 이번 전시회 오디오 해설은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그냥 전시장에 전시된 안내글에서 약간의 살만 붙어 있달까..
그럼 그냥 읽기 구지 오디오 안내를 받는 의미가 없지 않나;;
너무 욕심이 많은건가?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17호굴 장경동도복제하여 만들어진것이긴 해도..
입구에 그려진 검은색의 부처상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천불동~ 석굴에 있는 벽화를 보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언젠가는..반드시~!!!
바람은 차도 하늘도 푸르고 햇살도 근사한 날~
이 광장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 좋구만..일찍 온 보람이 있어~ 좋아..
하지만 너무 관람을 길게 해서인지..나중에 사람들에 치여서 무지 짜증이 났다는..
어르신들의 막무가내 관람은 정말 지치게 하였다..
밀치고..앞을 가로막고 무작정 서고보고;;
내가 남들에게 방해될까봐 좀 멀리 서면 꼭 내 눈 바로 앞에 서신다;; 흑흑..나의비존재감이란..저 투명인간인거예요?? 흑;;
거의 3시가 다되어서..나왔다..
그사이 세진은 상설전시장에 구경왔다가..조인해서 밥먹으러 옴..
실은 날 기다리다 같이 보기로 한건데..
내가 너무 오래 봐서 기다리다 지쳐 혼자 전시장에 갔다가..
얼마안있다 내가 나오는바람에 세진 나랑 식사같이해주려고 구경도 제대로 못함;;미안~세진~
나도 테마전시관의 조선묘지명 전시 보고 싶고나..다시 한번 갈까나..
정림사지 석탑 담으로 맘에 드는 석탑~
정림사탑과 완전 반대인 화려에 극치이나 볼때마나 나름 매력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경주에 다보탑 석가탑을 다시 본다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지만..
(경주는 중학교때 수학여행이후로 안가봐서;; 꼭 언젠가 다시 가봐야할 곳~)
그리고 이 박물관 맘에 드는건 이렇게 높은 천장과 천창~
여기가 너무 맘에 들어~~
'Dilettante > Perform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페라 파우스트 (0) | 2012.03.28 |
---|---|
The Great 3B Series 브람스 2011 (0) | 2012.03.28 |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0) | 2012.03.28 |
이명국의 네 번째 완창이야기-판소리 적벽가 (0) | 2012.03.28 |
넘버 a number (0) | 2012.03.28 |